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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 |
김가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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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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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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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사장님, 이사님들. 그간 잘 지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여전히 씩씩하게 잘 지내고 있답니다~
짧은 여름학기라 수업 일정이 더 빡빡해서 훨씬 공부하는 맛도 들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오후에는 수업이 없어서 근교로 놀러도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의 최고의 사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쩍 하루하루, 감사에 또 감사를 거듭한답니다.
여기와서 가장 많이 달라진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영어실력보다도, 가치관의 변화보다도, 저에게 제일 크게 와닿는 것은 지적욕구입니다.^^;
수강신청만해도 예전에는 쉬운 과목, 재밌는 과목, 힘들지 않는 과목을 찾았었는데
지금은 힘들더라도 무언가 얻을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과목을 찾게 된답니다.
여기와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인지,
세계 여러나라의 역사나 인종차별, 소수계층 등등에 대해서 관심도 가지게 되었구요.
"아직 나는 너무 작구나, 아직 모르는거 투성이구나. 우물안 개구리였구나."
깨달으면서 더 많은 것을 알고, 배우고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어찌나 많이 드는지요.
돈 많이 벌고 능력있는 사람보다,
지적으로 깨어있는 사람, 누가봐도 큰 사람이 되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곳에서의 생활이 나태했던 저에게 정말 큰 전환점이 된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ㅠㅠ
그리고 오늘은 제가 한국으로 돌아가기 8일 전입니다!
8월 27일 오후 6시 비행기로 인천공항에 도착입니다.
정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장학증서 수여식에도 참석할 수 있을 것 같구요. ^^
돌아갈 비행기표를 확정하고 나니 이제야 정말 다시 가는구나.. 하면서
섭섭하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하고 빨리 가고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으니 왜이렇게 모든게 다 다시 신기하고 멋지기만 한지요..
내가 다시 이곳에 여행이라도 올 날이 있을까? 생각하니까 너무너무 아쉬운거 있지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뭔가 예전과는 다를 거라는, 희망찬 결의에 차서
빨리 학교를 다시 다니고 싶다고 생각한답니다.
수강신청 전쟁이라는데, 감사하게도 제가 원하는 과목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성공해서
더더욱 기대되는 다음 학기인것 같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세요~ 어서 돌아가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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