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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요즘 하는 생각들.. 김선우 2010-11-08 35989
안녕하세요 남정장학재단의 이사님들과 가족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들려 게시글을 남겨서 '특히' 김이사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네요.

중간고사 전후부터 지금까지 눈코 뜰새 없이 정신없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엊그저께는 제가 케이비에스2 티비에 방송 출연을 했었는데, 혹시 보신 분들이 계신지..

요새 동양철학과 관련한 철학 수업을 듣고 있는데, 동양철학 중 특히 불교를 배우는 데 크나큰 흥미와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더욱 심화하여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다른 진로도 곰곰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동양철학을 근저로 해서 한국문학을 설명하는 작업의 대다수가 국문학자들에 의해 이루어졌는데, 저는 좀 더 철학적 기저를 깊이 있게 만들고 고전시가와 산문에 대한 해석의 틀을 심화시켜보는 작업을 해보고 싶은 욕심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것을 한국에 살지 않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알려주어 궁극적으로 한국에 대한 정수와 문화, 그리고 한국 사람들의 의식세계를 널리 알려주는 일을 하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기쁠거란 생각입니다. 모든 사람이 세계화를 이야기하면서 정작 우리 것들을 소홀히 하는 현재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안타까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외국인에게 한국을 올바르게 알려주고 가르쳐준다면 분명히 우리나라를 더욱 사랑하게 될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졸업이 이제 일여년이 남지 않았는데, 문득 문득 드는 생각이 '왜 이렇게 나는 아는 것이 많이 없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조금더 열심히 공부하고 스스로 찾아서 공부했더라면 이런 후회감은 많이 들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저의 숙면을 괴롭히네요. 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공부하고 사색하고, 여러 것들을 느낄 수 있게 후원해주시는 남정장학가족들에게 또다시 감사하는 말을 남기고 싶어요. 다들 추워지는 날씨에 신체 리듬 조율 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제 정말 겨울인가 봐요~
 I have a cold...
남정장학제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