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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굵은 빗방울이 주륵주륵 김연정 2010-07-02 33695
아침부터 심하게 후덥지근하다 했더니, 역시나 빗방울이 떨어지네요.

 창밖을 보니 나비 한 마리가 젖은 날개를 열심히 움직여서 나무 잎사귀 밑으로 들어가더라구

 요.

  남정 이사장님 및 모든 이사님들, 그리고 남정인 여러분, 더운 여름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대학원에서의 첫 학기를 잘 마무리짓고 방학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바쁘기도 바쁘고, 학부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에 책임감을 막중하게 느끼며 지냈던 것 

 같습니다. 공부도 하면 할수록 나의 부족함만이 보여서 조금은 맥이 빠지지만, 방학 때 열심

 히 전공서적과 관련 논문을 파보려 합니다. ^^ 누구나 하게 되는 소리겠지만, 학부 때 조금만

 더 열심히 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요즘들어 물씬물씬 드네요. 그 땐 교수님들이 참 '친절'한 

 수업을 하셨다는 걸 느끼게 되거든요. ^^;

  글을 쓰는 사이 어느새 빗방울이 가늘어지고 시커멓던 하늘도 조금 밝아졌네요. 얼른 늦은

 아침을 먹고 학교로 가렵니다. 가서 또 책과 싸워봐야죠. 

 감기, 장염, A형 간염 모두모두 유행이라네요. 몸 조심하시고 행복한 7월 한 달이 되시기를 

 바라봅니다.

 안녕히 계세요. 



  
 어느덧 방학도 3주차에 접어들었네요.
 드디어 1학기가 끝났습니다 !!!
남정장학제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