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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5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김선우 2010-05-31 34057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네요. 어버이날, 스승의 날의 빌미로 하여 감사의 인사를 한 번이라도 더 표현하고자 남정의 터전에 글을 남기려고 했었는데 모두 다 무산되고, 지금에서야 이렇게 글을 남기는 점에 대해서요. 
 
 고마운 분들과 저에게 보다 큰 기회를 주시는 모든 분들을 항상 의식하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대단하지 않은 일들에 골몰하고 정신이 팔려있느라 그런 은혜심마저도 가끔씩 잊게 되어버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아직 훌륭한 학생이고 사람이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부족하고 못났다는 것을 알기에 더욱 나은 사람, 훌륭한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이렇게 남정장학재단에 남겨진 글들을 읽어보며, 그리고 김이사님의 격려와 진심어린 충고의 메시지를 읽으며 다시금 더 일신하기 위해 제 자신에게 스스로 채찍질을 하게 됩니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하는데- 수많은 남정인들의 사연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주시고, 정성이 어린 글을 남겨주는 모습에 항상 숙연해지고 겸손해집니다. 저도 남들에게, 저보다 힘이 없고 연약한 이들에게, 혹은 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내보이던 적이 있는지. 그리고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이런 모습이 자칫 이기적인 의도는 아닌지 항상 반성하고 숙고하고 있습니다. 가르침은 직접 받진 않지만 저는 이곳에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답니다.

 5월은 가정의 달, 은혜의 달입니다. 그 5월의 마지막 날에 김이사님을 비롯한 남정의 모든 어르신들과 남정인에게 제 가족에게 바라는 마음과 같이 행복하길 바라구요, 저에게 베풀어주신 기회와 은혜에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드디어 1학기가 끝났습니다 !!!
 유부남 인사드립니다.
남정장학제단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